SK(주), 600Km 국토종단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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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가 동두천에서 울산까지 약 600km에 이르는 국토종단 이어달리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9월 12일부터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 맞춰 진행되는 ´대한민국 장애인 축제-1004 릴레이 희망마라톤´에 SK㈜가 참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국토종단 이어달리기는 지난 27일 오후 5시30분에 장애인봉사단체 ´천사운동본부´가 있는 동두천을 출발해 서울, 대전, 대구 등을 거쳐 울산까지 60개 구간으로 나눠 뛰게 되며,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일인 9월 12일 울산에 도착하게된다.
SK㈜는 보다 많은 임직원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두천을 출발한 마라톤 행렬이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간에 맞춰 29일 오전에 발대식을 갖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마라톤에는 SK㈜ 임직원 뿐만 아니라 SK인천정유, 협력업체, 대리점 임직원들도 참여하며 총 참여인원은 작년보다 늘어난 930명, 외부 참여 인원까지 포함하면 1천600명 수준이다.
지난 2004년부터 국토종단 이어달리기를 시작한 SK㈜는 그동안 마라톤 행사를 통한 기금 모금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SK㈜는 이번에도 사회공헌을 위한 마라톤 펀드를 결성한다. 930여명의 행사 참가자를 포함한 SK㈜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실시하는 한편, 회사가 모금된 금액과 동일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펀드를 결성, 장애인·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받는 계층을 지원한다.
SK㈜는 지난 2004년 국토종단이어달리기, 언론사 주최 마라톤 행사를 통해 1억2천만원을 모아 사회단체 등에 기부한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1억원을 모아 독도수비대, 소년소녀 가장 등을 도운 바 있다.
이날 신헌철 사장은 "올해 행사는 장애인들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면서 "마라톤이 작은 개개인의 관심으로 시작해 모두의 큰 이웃사랑으로 열매맺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