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주), 고홍식 사장 서울대 강단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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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식 삼성토탈 사장이 9월 1일부터 서울대 강단에 선다. 특강을 위해 대학강단에 선 적은 있지만 정규과정을 개설해 출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토탈은 고사장이 9월 1일부터 한 학기 동안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학기술과 경영’ 정규강좌를 개설, 1주일에 3시간씩 총 13주 동안 강의에 나선다.
고사장이 맡은 ‘공학기술과 경영’ 강좌는 석유화학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공정기술 동향 및 혁신 등 이론과 국제화 및 경영혁신활동, 마케팅 전략 등 경영강좌, 삼성토탈 대산공장 현장견학 프로그램 등 현장학습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고사장은 1일 첫 강의 주제로 ‘한국경제의 미래와 화학산업의 역할’을 잡았다.
그는 첫 강의에서 석유화학산업이 사양산업이라는 기존 인식과는 달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래성장산업(첨단산업)이자 한국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기간산업이라는 점을 학생들에게 강조할 계획이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업체 캠퍼스 강의는 대부분 단발성 특강형태로 이뤄져 왔다”며 “기업 최고경영자가 정규과정을 개설, 강의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