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CMP특허분쟁 소송에서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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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신규사업 중 하나인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패드와 관련 롬앤하스의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신청\' 사건 항고심에서도 승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롬앤하스는 지난 2005년 1월 4일 SKC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신청\'을 해 그 해 9월22일 롬앤하스 가처분신청에 대한 기각결정이 내려졌으며, 이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즉시 항고를 했었다. 이번 재판부가 지난 9월 11일 \'SKC의 CMP 패드는 롬앤하스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며 기각결정을 내렸다.
SKC는 반도체 웨이퍼를 평탄화하는 공정에 사용되는 CMP 패드를 다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산화해 2004년부터 국내 반도체업체에 납품, 상업 매출을 개시했으며, 국내 반도체업체로부터 품질인증서를 획득했다. 그리고, 현재 국내 및 해외 등을 포함 CMP 패드 관련 다수의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 중에 있다.
SKC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SKC의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창조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CMP 패드의 생산성 향상에 매진해 고객과 함께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CMP 패드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롬앤하스 측은 이 사건을 대법원으로까지 가져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계류중인 SKC와의 \'특허무효 및 소극적 권리 범위 확인심판\'도 승리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내비춰 향후 CMP 패드 관련 양사 분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