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대산공장 안전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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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은 지난 10일 오후 4시를 기해 국내 대단위 석유화학 콤비나트로서는 업계 최초로 무재해 5배수인 600만 시간을 돌파했다. 무재해 5배수는 노동부가 기준으로 정한 연평균 작업시간의 5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기간 중 산업재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삼성토탈은 이달 중 노동부로부터 '무재해 5배수' 달성 인증패를 받을 예정이다.
삼성토탈은 지난 2003년 4월부터 지금까지 약 3년8개월, 1350일 동안 무재해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삼성토탈 대산공장이 15개 단위공장으로 이뤄진 콤비나트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삼성토탈의 이 같은 성과는 2001년 부임후 ‘안전한 일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고홍식 사장의 철학이 주효했다. 고 사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공장 출입 인력에 대한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안전전문가를 현업부서에 장기 파견해 ‘현장밀착형 상시안전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석유화학산업은 업무특성상 위험물질을 다루는 고온고압설비를 24시간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상존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무재해 행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