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 BPA 13만t 증설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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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석유화학은 23일 공시를 통해 비스페놀에이(BPA) 생산규모를 현재 연산 13만t에서 26만t으로 두배 증설한다고 밝혔다.
동사는 오는 2008년 6월까지 1,050억원을 투입해 증설을 완료할 계획으로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 호남석화, 제일모직 등 국내 폴리카보네이트(PC) 메이커에 원료를 판매할 방침이다.
동사 관계자는 'PC 수요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원료인 BPA 역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으며 '증설을 통해 원가경쟁력 및 시장지배력 강화도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LG다우PC 및 호남석화, 제일모직 등 국내 PC메이커 3사는 오는 2007년말부터 2008년 10월까지 총 연간 19만5천t 규모의 PC를 신규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따라서 원료인 BPA 수요는 2008년 이후부터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