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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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여수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3개 도서지역 초ㆍ중학교 23곳(분교 13개교 포함) 학생 280여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어교수(TESL) 자격증을 갖춘 캐나다 국적의 원어민 전문 강사 2명을 초빙했다.
이들 원어민 강사는 내년 2월까지 3개 면 소재 초ㆍ중학교를 매주 2차례씩 순회 하며 방과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초등학생 4~6학년 140여명(7개교, 9개분교), 중학생 1~3학년생 140여명 (3개교, 4개 분교)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이뤄진다. 1회당 2교시(90분)씩 진행되는 수업은 원어민 강사가 주로 이끌며, 해당 학교 교사가 도움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 된다.
GS칼텍스는 원어민 전문강사를 확보하기 위해 유명 외국어학원의 도움을 받아 구인 사이트를 통해 지원한 원어민 강사 10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섬 현지 방문, 내부 테스트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Ian Reid씨(32)와 Marc Lanponte씨(28) 등 2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영어교실은 대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섬지역 학생들의 인재육성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GS칼텍스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보다 폭넓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여남초교 조석주 교장은 “섬 지역 학생들의 경우, 열악한 교육환경 여건 상 일반 과외를 받는 게 어려운 현실”이라며 “고가의 비용이 필요한 원어민 강사의 영어 과외는 더더욱 불가능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돼 학생들의 영어 실력에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