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기초과학 연구지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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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고분자학술상> 수상자에 서울대 박수영 교수 선정
- 12일 한국고분자학회 총회서 시상, 부상으로 연구활동비 지원
- 올해로 세번째, 고분자관련 국내 최고권위 학술상으로 자리매김
삼성토탈이 제정한 고분자관련 학술상인 <삼성고분자학술상> 시상식이 12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 고분자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이 날 열린 <삼성고분자학술상> 시상식에서는 형광고분자, 광기능성 고분자 등 빛과 관련한 기능성 고분자기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서울대 재료공학부 박수영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관련 박수영 교수는 “국내 고분자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학계가 경쟁력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북돋우는 산업계의 지원은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수영 교수는 장정식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김진곤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에 이어 현재까지 <삼성고분자학술상>의 세 번째 수상자이다.
<삼성고분자학술상>은 삼성토탈이 석유화학산업의 근간이 되는 고분자기술 발전을 위해 2005년 제정한 유화업계 최초의 학술상으로, 매년 고분자 연구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인 과학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부상으로 1천 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한편, 삼성토탈의 이 같은 기초과학 육성노력은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삼성토탈은 2004년 국제 순수응용화학연맹(이하 IUPAC: 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Chemistry)에 기금을 출원, 제정한 <삼성과학자상; Samsung Young Scientist Award>을 통해 2년마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3명의 젊은 과학자를 선정,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