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전자소재 제조용 'NMP' 독자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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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은 전자소재 제조시 사용되는 '엔-메틸피롤리돈(NMP)' 화학제품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9월 2일 밝혔다.
NMP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용 표면박리제, 리튬이온전지(LIB) 제조시 사용되는 화학제품으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지난 2년간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NMP 생산의 두 가지 공법을 모두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을 신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1만5000t 규모의 NMP를 수요로 하는 국내시장에 연간 500억원가량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수화학 강인구 사장은 “상업성 검토를 좀더 거친 후 연내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10년 초에 상용화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화학은 그동안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지난 3월 반도체 부품 세정제로 쓰이는 IPA(Isopropyl Alcohol) 설비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자소재 화학제품 시장에 뛰어들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