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무분규 임단협 타결 전통 이어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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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월 21일 전남 여수시 여수고무 제1공장에서 기옥 사장과 3개 노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구적 노사 산업평화 실천 결의대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금호석유화학 노사대표들은 실천 결의문을 통해 '2009년도 임금협상 및 단체협상의 동결'을 선포했으며, 일반직 사원들도 임금 동결을 하고, 임원들은 임금의 10% 를 회사에 반납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노사가 화합하여 세계 최고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위기 극복의 선두주자로 될 것을 결의했다.
기옥 사장은 이날 "과거에도 IMF외환 위기 사태를 극복한 저력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회사와 노동조합 전 구성원이 일치단결하여 다시 한 번 위기 극복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987년 노동조합 설립 이래 22년간의 무분규 임단협 타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