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 울산 DOP 생산 확대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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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유화학이 진해공장의 DOP 생산설비를 폐쇄하고 울산공장으로 단일화 할 방침이다.
한화석화는 지난 10일 OCI의 울산 용연공장 인수를 발표한 후, 가소제 및 그 원료인 PA의 생산설비의 합리화를 위해 진해공장 일부 설비를 울산공장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시기는 미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한 울산 용연공장의 DOP 생산규모는 연산 5만t 정도인데, 원료인 PA에서 DOP로 이어지는 일관생산체제를 위해 진해공장의 8만5천t 설비를 울산으로 이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노후 설비 등을 감안해 이전 이후 울산의 DOP 생산규모는 연산 10만t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화석화는 지난 10일 OCI 의 울산 용연공장을 258억원에 인수했다. PVC에 투입되는 가소제인 DOP의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DOP 생산을 위해서는 옥소알콜과 PA(무수프탈산)이 필요한데, 이 가운데 PA는 외부 구매 의존해왔다"면서 "이번 공장 인수를 통해 PVC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