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中에 첫 복합PP공장 준공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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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이 중국에 첫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삼성토탈은 지난 10일 중국 광둥성 동관시에 복합 폴리프로필렌(PP)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 스캇 메큐엔 삼성토탈 수석부사장 등 임직원과 중국 정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작년 7월 착공한 복합 PP 공장은 연간 2만8000t 규모의 복합 PP를 생산할 예정이다. 동관 공장에서 생산될 복합 PP는 가전제품 소재와 자동차 부품으로 사용된다.
유 사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삼성토탈의 첫 해외 생산기지인 동관 공장은 중국 진출의 서막"이라며 "제2, 제3의 중국 공장을 꿈꿀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삼성토탈은 삼성그룹 계열 석유화학업체 4개사 가운데 맏형격으로, 프랑스 화학업체 토탈과 삼성이 50 대 50으로 합작한 종합석유화학업체다.
각종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와 스티렌 모노머(Styrene Monomer), 파라자일렌(Para Xylene) 등 화성제품, 산업용 난방유 등 에너지 제품을 생산한다.
충남 대산에 13개 단위공장으로 구성된 첨단 석유화학단지를 갖췄다. 지난 2008년 매출 규모는 5조4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