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호석유화학, ‘아름다운 헌혈행사’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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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산단내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신종 플루 등으로 발생한 극심한 혈액난을 해소하기 위해‘아름다운 헌혈운동’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생산본부장 송석근)은 임직원 260여명이 나서 오는 12일과 16일 오전 11시부터 5시간동안 사랑의 헌혈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금호아시아나 그룹계열사와 함께 아름다운 기업 실천을 위한 헌혈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기 위한 것이라고 금호 측은 설명했다. 이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헌혈행사에는 문화상품권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를 실시키로 하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매칭그랜트는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임직원이 헌혈 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게될 3천원짜리 문화상품권을 회사에 기부하면 회사가 1만5천원 문화상품권을 추가 구입하여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아진 문화상품권은 여수시청 자원봉사 지원과에서 추천한 여성아동복지시설인 둔덕동 ‘해오름 둥지’에 기부하여 연말을 맞아 지역 불우시설 청소년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 송석근 생산본부장은 “헌혈 후 헌혈증, 문화상품권까지 기부하여 가장 아름다운 봉사활동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헌혈 활동을 통해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6월 헌혈의 날에도 사회공헌차원의 단체 헌혈을 실시하여 전 임직원 중 30%가 채혈을 하고 그 헌혈증을 소아암 관련 단체에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