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전라남도와 폴리실리콘 사업 투자협약(MOU) 체결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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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의 폴리실리콘 사업이 지자체의 협력에 힘입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7일 전남도청에 홍기준 사장과 박준영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와 폴리실리콘 제조 공장을 여수시에 건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케미칼은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여수 국가 산업단지 내에 연산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할 예정으로 현재 설계작업이 한창이다. 각종 행정절차와 준비작업 등을 거쳐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 2013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는 한화케미칼의 폴리실리콘 사업에 대한 의미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화케미칼의 여수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은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조성 계획에 부합할 뿐 아니라, 전남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홍기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라남도 여수의 풍부한 인프라는 폴리실리콘 사업을 하기에 최적의 입지”라며 “세계 최고의 태양광 기업이 되겠다는 한화그룹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되어준 전라남도와 여수의 경제 발전에 일조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용어설명] ‘5+2광역 경제권’
현정부의 국토균형발전계획의 근간이 되는 정책으로 전국을 5대 광역경제권과 2대 특별광역경제권으로 나눠 지역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울 경기를 묶는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지방을 포함하는 대경권, 부산과 경남
지방인 동남권 등 5개로 분류했으며, 제주도와 강원도는 특별광역경제권으로 분류했다. 이중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분
야는 호남광역경제권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