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분야 마이스터고로 여수전자화학고 지정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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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전자화학고, 석유화학분야…미원공고, 차세대 전지 분야
전남 여수 여수전자화학고와 충북 청원 미원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추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여수전자화학고를 석유화학 분야, 미원공고를 차세대 전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는 교육과정 개편 등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에 개교할 예정이다.
여수전자화학고는 여수산단에서 필요로 하는 영마이스터 육성을 목표로, 석유화학공정과 2학급, 석유화학설비과 2학급, 석유화학 전기제어과 1학급 등 모두 3개 학과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 지정으로 GS칼텍스 등 46개 업체와 졸업생 우선 채용 협약을 맺어 100% 취업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교육 과정을 위해 교과부 43억원, 도교육청 61억3300만원, 전남도 3억원, 여수시청 9억원 등 2015년까지 총 116억3300만원이 지원된다.
신입생은 전국 단위로 모집되며,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기숙사비가 전액 지원되고, 진로지도와 경력개발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쟁력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미원공고는 충청북도 전략산업인 차세대 전지 산업 육성에 필요한 태양광·이차전지 생산시설 유지·보수 전문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이미 LG화학,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등 19개 산업체와 재학생 정원(80명)보다 훨씬 많은 112명 채용 약정을 체결했다.
미원공고와 여수전자화학고 추가 선정으로 지금까지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학교는 모두 35개로 늘었다.
교과부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우선취업과 기술명장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특성화고 선도 모델로서 마이스터고 5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