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케미칼, 친환경 바이오페트 생산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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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규)은 9월 20일부터 친환경소재인 바이오페트(Bio-PET)의 본격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음료수병이나 식품포장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페트(PET)는 석유화학원료로 만들어지지만, 바이오페트(Bio-PET)는 주원료중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모노에틸렌 글리콜(MEG)을 사탕수수에서 정제한 바이오에탄올로부터 만든다. 이 경우 페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가 석유화학원료 기반의 PET 제품대비 20%가 감소하는 효과를 얻으면서도 기존 제품과 품질차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페트 생산 과정은 대만에서 생산하는 주원료인 모노에틸렌 글리콜(MEG)을 일본 도요타통상으로부터 공급받아 생산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 여수2공장에서 담당하고, 판매는 케이피케미칼에서 담당하기로 케이피케미칼, 호남석유화학, 일본 도요타통상은 4월 26일 생산 및 판매 계약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본격 생산을 대비하여 케이피케미칼은 2012년 3월 바이오페트 제품에 대하여 이미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 협회로부터 바이오플라스틱 인증을 받은바 있다.
국내 최대 PET 생산•판매업체인 케이피케미칼은 PAPET이라는 브랜드로 해외 유명 다국적기업(코카콜라, 다농, 네슬레, 펩시 등)에 페트병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강조 및 친환경제품 사용을 통한 기업의 이미지 제고라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케이피케미칼은 금번 바이오페트 7만톤의 생산 및 판매(해외 6만 톤, 국내 1만 톤)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바이오계통 산업의 범위를 확장하여 점진적으로 친환경 화학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또한 케이피케미칼은 온실가스 절감 자발적 협약과 스팀네트워크 사업, 에너지 절감 자발적 협약과 감축사업 등록 등으로 환경 개선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2011년도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우수업체로 선정되어 9월 24일 지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