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 국내 첫 LDAR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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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정유 여수공장이 국내 최초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누출 정도를 분석해 보수 여부를 판단하는 장치인 LDAR(Leak Detection & Repair) 시스템을 구축했다. 27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VOC 누출 우려가 있는 밸브나 배 관 연결부 등 공장 안 4만7천여 지점(포인트)에 대해 상근직원 10명 이 매일 측정기로 점검한 누출량(데이터)을 입력받아 기준치 초과 여부 등을 분석, 보수 필요성을 알려주는 장치다. LG칼텍스정유는 지난 2000년 6월부터 최근까지 11억3천만원을 들여 LDAR 가동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회사 주 컴푸터에 입력하고 점검 대 상 포인트를 선정하는 한편 공정별 시험가동을 거쳤다. 공장 관계자는 "3년 가까운 시험 가동으로도 VOC 누출량을 절반 이 상 낮출 수 있었던 만큼 본격 가동되면 더욱 큰 효과를 낼 것"이라 며 "누출량을 기준치 이하로만 유지하면 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누 출이 거의 없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3/02/27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