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국내 스판덱스 선구자…세계시장 2위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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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국내 스판덱스 선구자…세계시장 2위
태광산업은 2016년 7월 누적실적 기준 7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5억달러, 섬유 부문이 2억달러로 2016년 연간 총 11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태광산업은 1961년 모방적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아크릴 합성공장을 설립했다. 국내 최초 스판덱스를 생산했고 섬유·석유화학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기도 했다. 탄소섬유 상업생산 등을 이뤄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소재 기업으로 1970년대 해외 수출의 문을 열며 수출 증대에 앞장섰다.
특히 국내 스판덱스의 효시인 태광산업 '에이스란'은 세계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태광산업은 국내 섬유산업의 선도 업체로 자리 잡았고 1990년대 이후 PTA, 프로필렌, 아크릴로니트릴 등 석유화학 기간 원료산업에 진출했다. 석유화학-섬유-직물로 이어지는 국내 최초의 섬유·소재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면서 종합 섬유회사로 더 큰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졌다. 2000년대 이후 소재산업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늘리며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자체기술 생산을 이뤄냈다. 복합재료,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신소재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주요 5대 시장(중국,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직수출액은 1억달러(22%)이며 기타 시장으로는 터키 4600만달러(21%), 스페인 2400만달러(11%)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14년 200만달러에서 2015년 6000만달러로 약 300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08년부터 4년 동안 약 1500억원을 투자했고 2012년 3월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탄소섬유 상업생산에 성공했다.
지난해 파라아라미드 상업생산에도 성공해 슈퍼섬유 상업생산으로 연간 7000억원 규모의 수입 시장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탄소섬유, 파라아라미드 국산화에 따른 연관 산업인 자동차산업, 반도체 및 전자산업 등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광산업이 개발한 슈퍼섬유(탄소섬유, 파라아라미드)는 자동차, 항공, 우주, 기계 등 첨단산업과 융합됨으로써 높은 부가가치와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