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유연근무제 '인타임 패키지' 시행
연구조사본부
view : 5022
한화케미칼, 유연근무제 '인타임 패키지' 시행
"오늘 야근 하면 내일 덜 일한다"...업무 몰입도 향상 '워라밸' 추구
6월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각 사업장을 돌며 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직원 동의서를 받았다.
'인타임 패키지' 핵심인 탄력근무제는 2주 80시간 근무(1일 8시간·주 40시간) 기준, 야근 하면 2주 내에 해당 시간만큼 단축근무를 하는 것.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 기회를 제공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주말 부부인 직원은 금요일 오전 4시간 근무 후 조기 퇴근을 하고 2주 내 본인이 원하는 날 초과 근무를 통해 주 40시간을 채우면 된다.
선택한 시간은 한 달 기준으로 변경할 수 있다. 개인 상황에 맞게 요일 별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높였다.
한 달 동안 월·수·금은 오전 8시, 화·목은 9시에 출근할 수 있다. 다음 달에 시간을 다시 설정할 수도 있다.
근무 연한과 직급에 따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복지 포인트로 제공한다.
출퇴근 시간 전후 회의 및 보고를 지양하고, 비효율적 업무 절차를 간소화 하는 혁신 활동 '스마트 워크'를 실시한다.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 캠페인인 '알쓸신잡'(알고 보면 쓸데없고 신경질만 나는 잡무 줄이기)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 커뮤니케이션팀 권혁범 파트장은 "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해주는 동시에 근로시간 단축제도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교대근무 및 공장의 생산 일정에 따라 업무를 하고 있는 생산직의 경우 별도의 시행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