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올레핀 생산시설에 7400억 투자…'경쟁력 강화'
연구조사본부
view : 4902
여천NCC 올레핀 생산시설에 7400억 투자…'경쟁력 강화'
에틸렌 생산능력 33.5만t ↑..."향후 3년간 연인원 1000명 고용유발"
여천NCC가 약 7400억원을 들여 제2나프타분해시설(NCC)을 증설하고 신규 부타디엔 (BD)공장을 건설한다.
이번 투자로 여천NCC의 에틸렌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33만5000t 많은 228만5000t으로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이 회사는 향후 3년간 연인원 1000명 수준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천NCC 여수 제1사업장 전경
◆ 에틸렌 생산능력 228만5000t으로 증가
여천NCC는 29일 제2사업장 부지에 있는 에틸렌2공장(NCC No.2)과 방향족2공장(BTX No.2)을 에틸렌 기준 연 58만t에서 91만5000t으로 33만5000t 증설(Revamp)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 약 6000억 원을 투자하며, 2020년 가을에 상업운전 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로 여천NCC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현 195만t에서 228만5000t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 2020년까지 약 14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3만t 규모의 부타디엔(BD)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이후 여천NCC에서 생산하는 부타디엔(BD) 생산규모는 연24만t에서 37만t으로 증가하게 된다.
여천NCC 관계자는 "제2나프타분해시설(NCC) 증설(Revamp)과 부타디엔(BD)공장 신설을 추진하면서 관계사인 대림산업과 한화케미칼에 안정적으로 기초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생산량 증대에 따른 원가절감과 에너지효율 증대를 통한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 달성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등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향후 3년간 연 인원 1000명 신규고용
아울러 이번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여천NCC의 연간 직간접 일자리 창출 규모는 약 100명 수준이었으나, 2015년부터 C4유분 고도화 공장 및 2016년 C5유분 고도화 공장을 신규 가동하면서 매년 200명 수준으로 확대됐고, 이번 제2나프타분해시설(NCC) 증설 투자로 장치·계전 설비 및 공사분야 협력업체에서 향후 3년간 연 인원 1000명 수준의 고용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여천NCC는 1999년 대림산업과 한화케미칼간 자율빅딜에 의해 3개의 나프타분해시설(NCC)을 보유한 NCC 대표기업이 됐다.
출범 당시 130만t 규모였던 NCC를 현재 195만t까지 확대하였으며, 현재 에틸렌 195만t, 프로필렌 111만t, 부타디엔 24만t, BTX 78만t, 스타이렌모노머 29만t, 이소프렌 3만8000t 등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