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70년 성장史 담은 '디지털 역사관' 오픈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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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70년 성장史 담은 '디지털 역사관' 오픈
1947년 매출 3억→2017년 25조7천억원
"화장품 뚜껑에서 전기차 배터리까지"
국내 대표 화학기업 LG화학의 70년 역사를 담은 온라인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LG화학은 1947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도전·혁신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역사관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LG화학 디지털 역사관은 ▲역사 하이라이트, ▲도전과 혁신, ▲한눈에 보는 LG화학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 화장품 뚜껑부터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며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역사적 순간을 담았다.
▲'역사 하이라이트'는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로 출발한 LG화학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된 생산 기록을 시기별로 다룬다. 1954년 세워진 부산 연지공장, 1979년 국내 화학기업 최초 종합연구소(중앙연구소) 등 LG화학이 걸어온 발자취를 사진으로 전시했다.
임직원 수는 지난 1950년 약 20명에서 2017년 2만9573명으로, 매출액은 1947년 3억원에서 지난해 25조7000억원 등 숫자로 보는 성장과정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럭키 PVC 파이프' '럭키 여천공장 준공' 등 향수가 담긴 흑백광고로 한국 경제의 변화모습도 관람할 수 있다.
▲'도전과 혁신'은 LG화학이 최초의 역사를 써 내려갔던 스토리를 에피소드 형태로 엮었다.
깨지지 않는 화장품 뚜껑을 연구하다 플라스틱 사업에 진출하게 된 과정, 경쟁자들을 제치고 편광판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던 스토리, 배터리 사업에 뛰어들어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를 달성하기까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한눈에 보는 LG화학'은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화학사업의 발전상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LG화학 성환두 상무는 "딱딱할 수 있는 기업의 역사를 이미지 인포그래픽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 LG화학, 역사관 바로가기 : www.lgchem.com/kr/lg-chem-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