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PO 해외 생산거점 마련을 통한 국내 PO 경쟁 트라우마 극복”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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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PO 해외 생산거점 마련을 통한 국내 PO 경쟁 트라우마 극복”
하반기 신규 사업 모멘텀 가시화: 中 자회사 증설 사이클 진입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SKC에 대해 PO 해외 생산거점 마련을 통한 국내 PO 경쟁 트라우마를 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C는 2017년 SKC HT&M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며,
“SKC는 Pet film 고부가 추진 중으로 내년 초부터 양산이 개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노우호 연구원은 “올 9월 완공 예정인 습식화공약품(Wet Chemical) 공장은 캡티브 수요가 확보(SK하이닉스 우시 공장)됨과 동시에 중국 로컬 업체 대상 물량 출하까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PO(프로필렌옥사이드)은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로 SKC의 주요 사업 중 하나”라며,
“국내 PO 수급 변화는 불가피하나, SKC는 PG/PPG의 다운스트림 확대에 따른 PO 자가소비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견조한 PO 업황이 지속된 가운데, PO 해외 생산거점 투자에 따른 선점 효과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KC는 2014년부터 진행된 전사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가치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연말을 바라보는 현 시점에서 SKC가 추진한 체질 개선의 결과물이 가시화되며, 특히 기존 사업(화학/필름사업)과 신규 사업 호조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