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PX 덕에 3Q 영업이익 9.9% 증가…석유화학 호조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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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PX 덕에 3Q 영업이익 9.9% 증가…석유화학 호조
GS칼텍스, 발전 자회사, 유통 자회사 성장 덕에 GS 영업익도 29.2%↑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파라자일렌(PX) 마진 상승으로 9.9% 늘었다.
GS칼텍스는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한 636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조8040억원, 2351억원으로 같은 기간 30%, 20.6% 개선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 및 전분기 대비 늘었다"며, "특히 PX 마진 상승으로 석유화학부문 이익이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PX는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페트'로 불리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의 기초 원료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4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매출액은 유가 상승 영향으로 7조6788억원으로 31.1% 증가했다.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8.9% 증가한 138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884억원으로 27.1% 좋아졌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 개선은 파라자일렌(PX) 마진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윤활유부문의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19.8% 늘어난 336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윤활기유 마진 감소에 따라 30.4% 감소해 406억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의 성장에 힘입어 ㈜GS의 영업이익도 두자릿수 상승했다.
㈜GS는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증가한 69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5813억원, 3512억원으로 같은 기간 13.7%, 35.7% 늘었다 .
㈜GS 관계자는 "GS칼텍스와 더불어 발전 자회사들 및 유통 자회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