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55돌] 10억불 수출탑 / 대한유화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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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날 55돌] 10억불 수출탑 / 대한유화
에틸렌 등 석유제품 135개국에 수출
▲ 정영태 대표이사님
대한유화는 1970년 6월 국내 최초로 합성수지 원료인 폴리프로필렌 사업을 시작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확대로 다양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의 50% 이상을 전 세계 135개 국가에 수출하는 등 국가 화학산업 발전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유화의 주력 수출제품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에틸렌, 프로필렌,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등이 있다. 특히 합성수지 원료인 HDPE와 PP는 대한유화의 주력 사업이자 40년 이상의 기술 노하우의 산물로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위상을 높인 제품이다.
대한유화는 2003년 2억달러 수출 달성을 시작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2008년 6억달러, 2012년 8억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저유가로 인한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2017년 완공된 NCC 증설사업을 통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BTX 등의 생산량이 증가했고, 이는 대부분 수출로 이어져 올해 12억6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가 70%로 가장 많고 유럽(10%), 오세아니아(7%), 중동(6%), 북미(4%) 순이다.
2017년 5월 증설이 완료된 온산공장의 NCC 생산능력은 에틸렌 기준 연간 47만t에서 80만t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원료 다변화를 통해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울산공장의 HDPE·PP 설비는 올해 9월 증설을 완료하고 현재 상업가동 중이다
대한유호는 이번 투자로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특화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증대해 고부가가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산 합성수지 공장은 독립된 6개의 공장으로 운영되고 있어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유리하다. 이 가운데 2개 공장은 HDPE와 PP를 서로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로 구성돼 있어 합성수지 시황에 따른 탄력적 운영으로 이익 극대화가 가능하다.
대한유화는 폴리올레핀 촉매 및 신제품 개발과 상업화를 통해 5개의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하는 등 석유화학제품 품질 향상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