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 화학BU장 "화학 업황 향후 2~3년 어려울 것"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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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롯데 화학BU장 "화학 업황 향후 2~3년 어려울 것"
美 신증설 물량 증가 영향…시황 급변동성 과거보다 줄어
▲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사장)이 "모든 산업이 그렇지만 위기는 우리의 숙명"이라며, 현재 석유화학산업에 닥친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시사했다.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김교현 사장은 "석유화학 시황이 작년보다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2~3년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미국의 신증설 물량이 제법 나옴에 따라 어렵겠지만 옛날처럼 시황이 급락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관련해 "첨단소재 등 스페셜티사업 부문은 항상 숙제"라며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올해부터 호흡을 맞추게 된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큰 현안을 협의하는 등 항상 긴밀하게 소통해왔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화학사업과 관련해 "항상 내실 있게 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문동준 석유화학협회 회장(금호피앤비화학 대표),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 석유화학업계 CEO 및 임원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