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작년 4Q 영업익 315억…전년比 39.5%↓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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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작년 4Q 영업익 315억…전년比 39.5%↓
높은 원료가·스프레드 축소 영향…신증설 설비 가동 등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49%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2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패션 성수기 진입과 산업자재, 필름사업부문의 판매 물량 확대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높은 원료가격과 스프레드 축소 및 연말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영업외 비용 반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4조7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52억원, 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4%, 67.47% 축소됐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전경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제조부문의 실적이 점차 개선돼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제조부문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높은 원료가격 추세가 점차 안정돼 상반기부터는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는 작년 완공된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종속회사 신증설 생산설비가 본궤도에 오르고 패션부문의 온라인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