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첨단소재, UL 장기 내열성 평가 기관 인증 획득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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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첨단소재, UL 장기 내열성 평가 기관 인증 획득
자체 인증 시험으로 등급 취득 기간 단축…고객 맞춤형 솔루션 선제 제공
롯데첨단소재는 21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 R&D 센터에서 플라스틱 장기 내열도 자체 평가 시설인 'UL RTI DAP Lab'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는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와 UL의 사지브 제수다스 인터내셔널 사장이 참석했다.
플라스틱의 장기 내열성을 평가하는 데에 가장 대표적인 안전 등급인 UL의 RTI(장기 내열 온도) 항목은 정기 기구나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소재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척도로 꼽힌다.
UL은 원칙적으로 소내 평가로 플라스틱 장기 내열 특성 시험을 진행하고 등급을 부여하나, 엄정한 검증과 심사를 통해 일부에 한해 외부 시험기관 자격과 함께 평가 결과를 인정하는 형태의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롯데첨단소재의 이번 인증은 지난 2012년 UL94 난연 시험 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다시 한 번 거둔 성과다.
▲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와 UL의 사지브 제수다스 인터내셔널 사장이 UL RTI DAP Lab. 인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RTI 인증은 기본 평가 시간만 최소 1년 가량 소요되며, 평가 설비나 인력이 한정돼 있어 인증까지 평균 2년 이상의 오랜 대기 시간이 걸렸다.
롯데첨단소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체적으로 장기 내열성이 필요한 제품군의 인증 시험을 진행해 등급 취득 기간을 단축, 내열성이 검증된 소재가 필요한 전기전자나 에너지 용도 소재 시장에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롯데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선제 제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시험 및 품질 인증에 대한 지속적인 체질 강화를 통해 고부가 소재 전문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고 롯데그룹 화학부문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