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정기보수 마무리…"2분기 실적 개선 폭 커진다"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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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정기보수 마무리…"2분기 실적 개선 폭 커진다"
LG화학이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여수와 대산 NCC 정기보수를 마무리한다. 정기보수란 수년에 한 번씩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장비 점검 등을 하는 대 정비 작업을 말한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여수공장 정기보수를 끝내고, 이어 이번 주 대산공장 정기보수를 마무리한다고 5일 밝혔다.
여수공장은 나프타분해시설(NCC), 스티렌모노머(SM), 아크릴, PVC 등을 생산하며, 대산공장은 NCC,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합성고무 등을 생산한다. 이번 정기보수에는 두 공장 모두 NCC를 중심으로 정기보수가 진행됐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여수공장 정기보수를 끝내고, 이어 이번 주 대산공장 정기보수를 마무리한다고 5일 밝혔다.
여수공장은 나프타분해시설(NCC), 스티렌모노머(SM), 아크릴, PVC 등을 생산하며, 대산공장은 NCC,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합성고무 등을 생산한다. 이번 정기보수에는 두 공장 모두 NCC를 중심으로 정기보수가 진행됐다.
증권사들도 정기보수가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긍정적 전망이 이어질 것이란 리포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증권업계는 LG화학이 정기보수 기간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 물량이 감소했으며, 자체 생산이 불가능한 외부 원재료 구매 확대로 기회비용이 분기 당 평균 1300억원가량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LG화학이 정기보수와 동시에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증설 작업도 동시에 진행해 2분기부터 반영될 실적 개선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LG%ED%99%94%ED%95%99+NCC.jpg](/upload/20190409103733_qulty.jpg)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작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였던 여수/대산 크래커 정기보수를 이번 주에 마무리할 전망”이라며, ” 향후 3~4년 동안은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 및 기회비용 발생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대산 정기보수 기간에 에틸렌 23만 톤, 프로필렌 13만 톤 등 크래커 생산능력을 확대했다”며, “증가된 기초유분 물량은 4월 중순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1분기 실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김성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628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6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부터는 화학 시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법적으로 석유화학 회사들은 4년에 한번 정기보수를 진행하는데, 보통 4주가 걸린다”며, “시간으로 보면 이번 주 마무리 돼야 하지만, 보수가 끝났다고 바로 공장이 100% 가동하지는 않은 만큼 추가로 일정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여수와 대산 공장 정기보수는 동시에 진행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여수공장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이미 정기보수가 마무리 됐다. 따라서 1분기에도 여수 NCC 실적은 소폭 반영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