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석유화학사 ‘차이나플라스’서 라이벌 경쟁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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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석유화학사 ‘차이나플라스’서 라이벌 경쟁
스마트·역동성·사회적 가치 3色 이미지 뽐내
국내 대표 석유화학 기업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19’에 참가해 각자의 개성을 표출하는 전시관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21∼24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리며 총 40개국에서 40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
◆ LG화학-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LG화학은 358㎡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테마로 석유화학 제품들을 비롯, 배터리, CNT(탄소나노튜브) 등 미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LG화학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각 전시 존 별로 고객의 이해를 돕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배치해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부스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차이나플라스 모바일 사이트에 손쉽게 접속해 상세한 제품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원활한 고객 안내·상담 서비스를 위해 고객 미팅 라운지를 대폭 확대해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선다.
▲ '차이나 플라스 2019'에 참가한 LG화학 전시관
LG화학은 일상 생활 속 다양한 활동에서 접하는 화학소재를 보여주는 컨셉으로 총 5개의 전시 존을 운영한다.
▲‘드라이빙 존’은 LG화학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자동차 엔진 부품 및 자동차 내외장재, 고성능 합성고무(SSBR)가 포함된 타이어 등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소재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트레블 존’은 여행과 연관된 제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LG화학의 고내열, 고강성의 기능성 플라스틱이 적용된 자동차 내장재 등이 전시된다. ‘워크 존’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노트북과 블루투스 이어폰, 배터리 및 전도성 소재에 적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제품,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IT 제품에 들어가는 배터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제품을 전시한다.
▲‘엑서사이즈 존’은 헬스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에 적용된 LG화학 소재를 전시한다. PVC가 적용된 짐볼·바닥재, 고무 및 특수수지가 적용된 골프공·요가매트 등을 전시한다.
▲‘릴렉스 존’은 일반 가정집에서 쓰이는 LG화학의 첨단 소재들을 선보인다.
◆ 롯데-케미칼·정밀화학 등 4사 합동전시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타이탄 4개가 308㎡ 규모의 공동부스를 마련, 기초소재 제품을 비롯해 각종 기능성, 경량화 제품, 2차전지 분리막 등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을 전시한다.
롯데그룹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와 다이나믹한 구조라인을 매칭해 롯데가 가진 독창성과 미래지향적인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부스의 정면과 양 측면에 롯데그룹의 뉴심볼과 ‘LOTTE’ 브랜드를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삶의 모든 순간에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롯데그룹의 지향점을 전달했다.
▲ 롯데그룹 화학 4사의 합동 전시관
부스는 ▲자동차 Zone, ▲생활&가전 Zone, ▲의료&산업Zone, ▲L-Story Zone의 4개 부문으로 구성해 전문 사업분야에서의 최신 소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 존은 실물 자동차와 스크린을 이용한 3D 영상을 상영함과 동시에 실제품을 전시함으로써 롯데그룹 화학BU 4개사의 시너지와 자동차 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생생히 전달한다.
▲생활&가전 존은 키친과 리빙의 전시영역으로 구분하고 식품용기, 포장박스, 가전 등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일반 주거 공간처럼 편안하게 구성해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롯데의 친근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의료&산업 존은 수액백, 식염수통 등의 의료 관련 제품과 각종 산업용 소재 등 각 분야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L-STORY 존은 벽면의 그래픽을 터치하면 롯데 화학사에 대한 소개와 전시제품의 정보가 나타나도록 연출한 체험형 전시코너를 마련하여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 SK- 종합화학·케미칼 ‘형제애’ 뽐내
SK그룹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307㎡의 역대 최대 규모 공동부스를 마련하고 ‘형제애’를 뽐낸다.
오토모티브와 패키징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SK종합화학은 전시 공간 역시 이 두 개의 존으로 구성해 방문 고객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과 자회사 이니츠(INITZ)도 두 개의 전시공간을 활용해 자사 주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브랜드의 고내열성과 내화학성을 적극 홍보, 최근 중국시장에서의 인기를 계속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 SK그룹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의 합동 부스
SK종합화학의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와 증강현실(AR) 기술에 기반해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및 차량 경량화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는 고결정성 플라스틱 HCPP·POE와 고성능 합성고무 EPDM이 대표적이다.
▲패키징 존에는 다층용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 제품 등이 소개된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과 고부가 포장재인 EAA, PVDC가 대표적이며, 차세대 주력 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SK케미칼은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소재를 선보인다. 중국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케미칼은 자동차·전기·전자 소재 시장을 이끌어 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브랜드인 에코트란(ECOTRAN), 스카이퓨라(SKYPURA), 스카이펠(SKYPEL)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자회사
이니츠는 최근 세계 자동차 업계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와 차량부품 등 전장제품 분야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앞세워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