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日 히타치케미칼 인수 나서…예비입찰 참여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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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日 히타치케미칼 인수 나서…예비입찰 참여
롯데케미칼이 일본 히타치그룹의 계열사인 히타치케미칼의 인수전에 참여한다.
성사될 경우 첨단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강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9일 진행된 히타치케미칼 매각 예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히타치그룹이 보유한 히타치케미칼 지분(51.2%)의 대부분이다.
예비입찰에는 해외 다른 화학업체들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히타치케미칼은 반도체 소재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소재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6900억엔(약 7조8000억원), 순이익은 325억엔(약 3700억원)을 기록했다.
현지에서 예상하는 히타치케미칼의 매각 금액은 약 6000억엔(약 6조8000억원)~7000억엔(약 7조9400억원) 수준이다.
지난 22일 기준 시가총액은 약 6900억엔(약 7조8000억원)이다.
이번 인수전 참여는 첨단소재 분야에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롯데케미칼은 중장기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위해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