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임시주총 통해 화학사업 물적분할 의결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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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임시주총 통해 화학사업 물적분할 의결
PO·PG 분사, 쿠웨이트 PIC와 합작 계획
SKC는 11일 공시를 통해 오전 서울 종로구 더케이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화학사업 물적분할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SKC는 지난 8월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의 자회사인 PIC와 화학사업 합작사 SKCPIC(가칭)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KC가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프로필렌글리콜(PG) 등 화학사업 부문을 분사하고 지분 49%를 PIC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지분 양도금액은 약 4억5800만달러(5330억원)로 추산되며,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SKC는 내년 1분기까지 관련 절차를 마치고, 합작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SKC는 SKCPIC를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PO 생산량을 100만톤으로 늘려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중동, 북미 등으로 글로벌 생산 거점을 강화하고, 유럽, 동남아까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