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항공·방산으로 고부가 신소재 영역 확장"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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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항공·방산으로 고부가 신소재 영역 확장"
드론비행기 경량 신소재 필수
디지털전환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
한화케미칼이 100% 자회사이던 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고 한화솔루션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한화솔루션은 계열사와 협업으로 항공, 방산 분야 등으로 고부가 신소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이구영 대표이사는 2일 서울시 중구 세종호텔에서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자와 만나 "계열사와 협력을 통해 항공, 방산 분야로 고부가 신소재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룹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개발 및 정비 사업을 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전차, 포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 대표는 "PAV(Private Air Vehicle) 등이 상용화 되기 위해서는 경량화 소재가 필수적일 것"이라며 ,"방산 분야에서도 신소재가 널리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을 통해 송장 작성 등 단순업무는 기계가 대신함으로써 능률이 향상될 것"이라며, "그룹 계열사 가운데 한화솔루션이 선제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고, 현재 여러 회사들과 협업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케미칼의 새로운 사명이다. 한화케미칼은 100% 자회사이던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고 계열사별로 영위하던 화학, 태양광, 첨단소재 사업을 모두 도맡게 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명 변경 건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 부문 김희철 대표이사와 첨단소재 부문 류두형 대표이사 등 2명에 대한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이구영 대표, ▲큐셀 김희철 대표, ▲첨단소재 류두형 대표 등 3개 부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 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각 부문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구영 대표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가운데 2020년을 맞았다"며, "본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강력한 시너지로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