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프랑스 자회사 2000억원 유증 참여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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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프랑스 자회사 2000억원 유증 참여
아르케마 고기능폴리머 사업 인수 목적
SK이노베이션이 프랑스 아르케마 일부 사업 인수를 위해 현지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17일 공시를 통해 프랑스 자회사인 SK Functional Polymer S.A.S의 유상증자에 1964억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프랑스 화학사인 아르케마(Arkema)의 일부 사업 인수를 위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지난해 10월 아르케마의 고기능 폴리머사업을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총 인수금액은 3억3500만 유로(한화 4392억원)이며, 올해 2분기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2017년 미국 다우(DOW)의 EAA 사업부문 인수에 이어 아르케마 고기능 폴리머사업 인수를 통해 범용 화학제품을 넘어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이 인수하는 자산은 아르케마의 프랑스 내 3개 생산시설과 ▲EA코폴리머(Ethylene Acrylate Copolymer), ▲EA Terpolymer(Ethylene Acrylate Terpolymer), ▲EVA(Ethylene Vinyl Acetate Copolymer), MaH-G(Maleic Anhydride Grafted Polymer) 등 4개 제품에 대한 영업권 및 기술 및 인력이다.
이들 4개 제품은 대표적 접착층 소재로 다층 패키징에서 각기 다른 소재를 붙여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SK종합화학은 포장재 산업 글로벌 트렌드로 ▲온라인 및 앱 활용 음식 주문 및 배달문화 확산, ▲1인 가구 등 소수 주거 형태 증가에 따른 레토르트 식품(장기간 보관식품) 급증에 따라 포장재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