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총괄사장 "비상 위기 직면, 비상한 방식으로 극복"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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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총괄사장 "비상 위기 직면, 비상한 방식으로 극복"
필기부터 면접까지 언택트 인력채용 실시
"경험해 보지 못 한 비상한 시기의 위기 상황은 비상한 방식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이 최근 화상면접장에 참관해 강조한 말이다.
김 사장은 "코로나19뿐 아니라 복합적인 이유로 과거에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 국면을 마주하고 있다"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한 전사 위기 극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중단될 뻔 했던 인력채용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 또한 위기 극복의 한 방안으로 봤다.
▲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이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신입사원 화상면접 현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인력채용 현장을 점검하고 비상한 방법을 통한 위기극복을
주문했다. 김준 총괄사장이 면접자에게 덕담을 건네고 있다.
김 사장은 이와 관련 "경력채용 중단이라는 초유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가 그동안 준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활용해 화상 전형이라는 혁신적인 대안을 만들었다"며, "훌륭한 인력 채용은 기업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경영활동 중 하나로,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접촉 방식으로 채용 중단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방식만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비대면 채용 방식을 이후에도 이어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오가는 이야기는 없지만, 비대면 채용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면 비대면 채용 2기, 3기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면접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충청남도 서산 사업장에서 7일, 8일 양일간 진행됐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