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합작사 롯데GS화학에 C4 기술 사용권 이전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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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합작사 롯데GS화학에 C4 기술 사용권 이전
롯데케미칼은 GS에너지와의 합작사 롯데GS화학에 C4 제품 관련 기술 사용권을 이전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전하는 기술은 C4 유분 공장의 설계, 건설, 운전, 생산품의 직·간접적 사용, 저장 및 판매 권리(라이선스) 등이다. 기술 이전에 따른 대가는 기술료 35억원, 기술 서류 및 도면 제공비 22억5000만원 등 총 57억5000만원에 달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GS에너지가 C4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또 합작 투자계약에 따라 C4 유분 공장 건설에 필요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는 지난해 7월 각각 51%, 49%의 지분으로 롯데GS화학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합작사는 오는 2023년까지 총 8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BPA 제품 20만톤 및 C4유분 제품 21만톤 생산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은 롯데케미칼 여수 4공장 내 약 10만㎡의 부지에 들어선다. 연간 매출액은 1조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PA(Bisphenol-A)는 페놀과 아세톤의 촉매 반응으로 얻는 백색의 결정고체로 PC 및 에폭시 수지의 원료이자 가소제의 산화방지제, PVC 중합억제제 등으로 활용된다.
C4유분은 탄소 수가 4개인 탄화수소 혼합물로 나프타, 에탄, LPG등을 열분해해 얻는다. C4유분으로부터 각종 분리∙반응을 통해 BD, TBA, BN-1등을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