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 크래커 가동률 회복 전망”
연구조사본부
view : 2477
“롯데케미칼, 대산 크래커 가동률 회복 전망”
키움증권은 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대산 공장의 크래커 가동률이 회복되며 비용 축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 대산 크래커에 나프타가 투입되며 시험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본사 기준 올해 2~3분기 50% 수준에 불과했던 크래커 가동률이 올해 12월부터 정상화될 것”이라며, “물량 측면의 증가, 다운스트림 가동률 개선, 일회성 비용(배상금 등) 제거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산 크래커 가동 효과는 내년 초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며, “가입된 보험으로 재산 피해의 상당 부문에 대해 직·간접적 보상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대산 크래커 가동으로 원재료 통합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폴리머 부문에서만 연간 약 4000억원의 원재료 구매 비용 절감(추정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유도체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가격이 반등한 부타디엔, 스티렌 모노머(SM)의 가격 강세 수혜도 실적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