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신사업 진출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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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신사업 진출
2030 성장전략 '경쟁력·창의성·친환경 갖춘 에너지화학社'
탄소배출 최소화 로드맵...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지속
에쓰오일(S-OIL)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2030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0일 "비전 2030은 미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확고한 경쟁 우위를 지속하기 위한 비전과 투자 로드맵"이라며,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이 목표"라고 전했다.
에쓰오일은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목표 중 하나로 정부의 탄소 감축 노력에 맞춰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한 장기 성장전략으로 추진해온 석유화학 분야 투자를 일관성 있게 지속해 현재보다 2배 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5조원을 들여 완공한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에 이어 새로 추진중인 샤힌(Shaheen∙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비중을 생산물량 기준 현재 12%에서 2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사업의 3개 축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아울러 새 비전에 ‘클린(Clean)’을 명시함으로써 친환경과 경영활동의 투명성·도덕성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의지도 밝혔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신사업 분야의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해 비전 2030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회사의 핵심 자산인 임직원들은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원팀(one-team) 정신으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