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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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
디보틀레킹 통해 3만톤→3.5만톤으로 캐파 확대
OCI가 말레이시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23일 OCI는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말레이시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OCIMSB)의 생산능력을 3만5000MT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말 기준 OCIMSB의 생산능력은 3만톤 규모로 디보틀네킹(생산능력 확장) 을 통해 5000톤의 캐파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이번 설비 확장은 지난 2월 가동을 중단한 군산공장의 유휴설비 일부를 활용할 계획으로, 설비 이용 효율화 및 투자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OCI 관계자는 "디보틀레킹으로 폴리실리콘 제조원가가 2020년 평균 대비 15% 가량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는 지난 3분기 폴리실리콘 사업이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폴리실리콘 사업이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태양광 설치 증가와 경쟁사의 폴리실리콘 공급 차질 등 영향으로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냈다.
공급과잉으로 시황 부진이 지속됐던 폴리실리콘 시장은 최근 중국 경쟁사의 가동 차질을 계기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OCI의 4분기 실적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