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온산 부타디엔 15만톤 신설…1400억원 투자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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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온산 부타디엔 15만톤 신설…1400억원 투자
2023년 상반기 가동 목표... 투자 완료시 2500억원 매출 증대 효과 기대
대한유화가 1400억원을 투자해 온산공단 내 부타디엔(BD·Butadiene) 공장을 신설한다.
대한유화 관계자는 25일 "C4 유분 고도화를 위해 부타디엔 연산 15만톤 생산설비 건설을 결정했다"며, "투자가 완료되면 2500억원 매출 증대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유화는 울산광역시 온산공단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부타디엔 공장을 신설한다. 이달부터 2023년 4월까지 투자를 진행, 2023년 상반기 중 신설 부타디엔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부타디엔은 다양한 합성고무 및 ABS(아크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의 원료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학제품 원재료다.
앞서 대한유화는 지난해 9월 온산공단 내 NCC(나프타분해시설)의 에틸렌(ethylene) 기준 연산 80만톤 생산설비를 90만톤으로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중이다. 약 1600억원을 투자해 내년 10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NCC 증설로 에틸렌 뿐만 아니라 프로필렌 생산능력도 기존 51만톤에서 56만톤으로 확장한다.
대한유화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와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