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워커힐호텔,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 협력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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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워커힐호텔,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 협력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ESG 경영 강화
호텔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친환경 제품 전환
▲ (왼쪽) 워커힐 황은미 총지배인, (오른쪽)SK종합화학 여종호 Green Biz 추진 그룹 담당임원
SK종합화학은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에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워커힐과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뿐 아니라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개발과 활용, 웨이스트(Waste) 플라스틱 수거 등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SK종합화학은 워커힐에 기술력 및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친환경 호텔로의 전환을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워커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내에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SK종합화학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워커힐 내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현재 워커힐의 호텔·리조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플라스틱백, 어메니티, 생수병 등을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사전 논의했다.
앞으로 워커힐은 객실 내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줄이고, 워커힐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제품을 비롯한 브랜드 제품의 패키징 또한 친환경 소재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밸류 체인 내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패키징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폐플라스틱 이슈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친환경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에는 크린랲과 공동 개발한 '업소용 친환경 PE 랩'을 선보인 바 있다.
여종호 SK종합화학 그린비즈 추진그룹 담당은 "SK종합화학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플라스틱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도 그 일환이며 앞으로도 ESG 경영 관점에서 유통, 포장재 등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