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작년 영업이익 1542억원…전년比 12%↓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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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작년 영업이익 1542억원…전년比 12%↓
매출액 4조361억원..."신사업 및 고부가 제품 수익 성장 지속"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361억원, 영업이익 1524억원의 실적을 25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11.9% 감소한 수치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조1470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은 패션부문의 계절적 성수기와 산업자재부문의 자동차 소재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산업자재부문의 회복세와 화학 및 필름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이익 실현, 그리고 패션부문이 흑자 전환함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및 고부가 제품 중심의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있다.
'슈퍼섬유' 아라미드 사업은 5G 케이블 등 고부가 IT 인프라용 시장의 성장으로 판매 및 수익성이 증가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수요에 맞추기 위해 모든 생산라인이 풀가동 중이다.
타이어코드 사업은 내년 베트남 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인 1만6800톤 수준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PEM, 수분제어장치 등 수소연료전지 신사업 분야의 실적도 증가해 이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언택트 시대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아웃도어 시장 호황으로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