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日 JSR 보유 금호폴리켐 지분 50% 인수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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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日 JSR 보유 금호폴리켐 지분 50% 인수
글로벌 합성고무 리더 입지 강화... 금호폴리켐 7월부터 금호석유 100% 자회사
금호석유화학이 그룹 계열사 금호폴리켐의 지분 50%를 공동투자자인 일본 JSR로부터 인수한다.
금호폴리켐은 지난 1985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합성고무(現 JSR)가 50대 50 지분 출자로 설립된 합작회사다.
금호석유화학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주력사업인 합성고무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금호폴리켐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금호폴리켐은 오는 7월부터 금호석유화학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금호폴리켐은 자동차·산업용 소재로 사용되는 EPDM·TPV 등을 생산하는 합성고무 전문기업이다. EPDM(ethylene propylene dienepolymer) 기준 세계 4위 생산능력(22만톤/년)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EPDM 메이커들이 설비 노후화로 생산능력 조정에 나설 것"이라며,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만큼 금호폴리켐 지분 인수를 통한 선제적인 경쟁우위 확보 전략"이라고 말했다.
또한 "합성고무 사업에서 쌓아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전보다 더 신속하고 유기적 의사결정을 통해 금호폴리켐의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E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