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日 친환경 소재기업 TMB 지분 10% 인수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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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日 친환경 소재기업 TMB 지분 10% 인수
SK그룹이 일본 친환경 기업에 투자를 단행한다.
SK일본투자법인이 친환경 소재 일본기업인 TBM의 지분 10%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규모는 약 1,400억원이다.
TBM은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 ‘라이멕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SK일본투자법인은 이 계약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라이멕스를 한국, 미국 등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SK,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4개사는 SK일본투자법인을 설립하고 총 400억엔(약 4,08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SK일본투자법인은 향후에도 ESG를 투자의 핵심 잣대 중 하나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유럽연합(EU)이 올해부터 일회용 빨대, 면봉, 나이프, 포크 등 플라스틱 소비재 사용을 광범위하게 금지하고, 중국도 올 초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는 등 각국 정부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라이멕스의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지분 투자와 별도로, SKC는 TBM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내열성·내충격성을 갖춘 생분해성 라이멕스 개발과 제품군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출처 : IT Biz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