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SK지오센트릭 새 간판…도시유전 육성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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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SK지오센트릭 새 간판…도시유전 육성
나경수 사장 "폐플라스틱 재활용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 비전
2025년까지 5조원 투자...2027년 폐플라스틱 250만톤/년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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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나경수 사장은 “한국 최초 석유화학회사에서 세계 최고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기반한 도시유전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며, "플라스틱 순환경제와 친환경 확산을 완성한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사명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2011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SK종합화학이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뒤 10년 만에 단행된 것. 새 사명은 9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SK지오센트릭은 지구와 토양을 뜻하는 ‘geo’와 중심을 뜻하는 ‘centric’을 조합한 단어다. 지구 환경을 우선 생각하며 폐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속 가능한 지구를 중심에 둔 순환경제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SK지오센트릭은 1972년 대한민국 최초로 나프타 분해설비(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가동하며 국내 석유화학 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을 맡아왔다. ‘탄소에서 그린으로’ 변화 의지를 담았다.
나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의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 방향은 ‘지구를 중심에 둔 친환경 혁신”이라며,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를 뽑아내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차 목표로 SK지오센트릭의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에 해당하는 연간 90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설비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아울러 친환경 소재 확대 등 2025년까지 국내외에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2027년까지 SK지오센트릭의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의 100%에 해당하는 연간 250만톤을 직간접적으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해마다 전세계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폐플라스틱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SK지오센트릭은 ▲차세대 재활용 기술 확보, ▲재활용 클러스터 구축, ▲3R 솔루션 개발 ▲친환경 소재 확대 및 친환경 원료 도입 등 플라스틱 생산-분리-수거-재활용까지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출처 : E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