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日 토쿠야마와 고순도IPA 합작사 설립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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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日 토쿠야마와 고순도IPA 합작사 설립
SK지오센트릭(SKGC)이 일본의 토쿠야마와 전자공업용 고순도 이소프로필알코올(고순도 IPA) 제조 판매 합작회사를 한국에 설립한다.
일본 가공기술연구회는 25일(현지시간) 일본의 도쿠야마가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한국의 SK지오센트릭과 전자공업용 고순도IPA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한 합작회사를 한국에 설립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디지틀혁신(DX) 등의 진전에 따라 반도체 시장은 향후 중장기적으로 확대의 계속이 전망되고, 이에 따라 반도체 제조 프로세스에서 사용되는 고순도 IPA 수요도 점증할 전망이다.
또한 반도체의 미세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품질화와 안정 공급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토쿠야마는 저불순물 농도를 특징으로 하는 독자적인 직접 수화법으로 제조한 고순도 IPA를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판매해 왔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SKGC사가 생산하는 원료인 프로필렌에서 고순도 IPA까지 일관생산 체제를 한국에 구축한다. 토쿠야마가 강점으로 하는 고순도 IPA의 제조기술, 품질관리능력과 SKGC사의 국내에서 높은 연결 가공력을 결합해 새롭게 한국의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생산·판매 체제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사업 자회사인 SKGC는 지난 9월 6일 ‘SK종합화학’에서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과 친환경 소재 양 날개로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포부를 담아 새롭게 채택한 사명이다.
2011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뒤 10년 만에 단행된 것으로, 사업 모델부터 사명까지 전면 교체를 단행했다. SK지오센트릭은 사명 교체를 계기로 '세계 최대 도시유전(油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SKGC는 2025년까지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에 해당하는 연간 90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처리설비 능력 확보와 친환경 소재 확대 등에 5조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2027년까지는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에 달하는 연간 250만톤 폐플라스틱을 직간접적 재활용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출처 : 글로벌이코노믹]
[원문 : https://news.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1122610435877672bb03d9507_1/article.html?md=20211226110955_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