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울산 화섬공장 아라미드 생산설비 대규모 증설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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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울산 화섬공장 아라미드 생산설비 대규모 증설
1450억 원 투자 2025년 연산 3500 t증설, 총산 5000t으로
다양한 상품 구성 통해 제품과 원가 경쟁력 강화 기대
태광산업 울산화섬공장 전경. 태광산업 제공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친환경 산업 핵심 소재인 아라미드(아로마틱 폴리아미드·Aromatic polyamide) 공장 증설에 나선다.
태광산업은 최근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울산 화섬공장의 아라미드 생산 설비 증설 안건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액은 1450억 원으로, 2025년까지 연산 3500t 규모를 증설한다. 이렇게 되면 울산 화섬공장의 생산 능력은 총 5000t까지 늘어난다. 이번 증설로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고생산성 설비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태광산업은 2014년 연산 1000t 규모의 상업화 설비 구축에 나섰다. 이듬해 상업 생산을 시작했고, 지난해 500t 규모를 증설한 이후 이번에 두 번째 증설 투자를 추진한다.
태광산업이 생산하는 아라미드 고유 브랜드인 에이스파라(ACEPARA)의 중량은 강철의 20%에 불과하다. 하지만 강도는 강철의 5배 이상에 달한다. 또 내열성이 우수해 슈퍼섬유로도 불린다. 이 때문에 방위산업뿐 아니라 소방·안전 분야, 산업용 보강재, 우주산업 등 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대규모 증설을 발판으로 섬유 사업 부문의 경쟁력 있는 제품에 대한 집중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국내 최초로 생산을 시작한 아크릴 섬유를 비롯해 나일론, 방적사, LMF(Low Melting Fiber) 등을 생산하며 국내 섬유산업을 선도한다. 태광산업은 파라아라미드 원사(Filament Yarn) 상업 생산 이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연사품(Twisted Yarn) 단섬유(Staple) 방적사(Spun Yarn) 직물(Fabric)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생산한다.
[출처 : 국제신문]
[원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20516.9909900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