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업계 재무구조개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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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등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부채비율 축소를 위해 166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던 LG화학은 올해에도 재무구조 강화차원에서 이익금을 이 용, 부채를 상환해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180%선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익금으로 부채를 갚 아 나가면 금융비용이 줄어들어 이익잉 여금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부채비율 축소로 연결되는 선 순환이 생 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석유화학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부채비율을 연말까지 200%로 낮춘다는 목표 아래 다각적인 부채축소 방 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 회사는 매출채권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하는 방안을 채권단과 협 의하고 있고, 비핵심 자산 매각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석유화학은 지난 연말 희망퇴직을 통해 30여명의 인원을 감축한 데 이어 올해에도 자사 소유인 서울 장 교동 한화빌딩 사옥 매각, 1000억원 규모의 ABS 발행, 자회사 상장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이 밖에 삼성종합화학 등 여타 유화업체들도 재무구조 건전화를 통한 금융비용 축소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