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국에 신약연구소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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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가 중국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이 회사는 중국 현지에 합성수지 판매법인과 산둥(山東)성에 아스팔트 마케팅 회사를 연내 신설하고 상하이에는 신약개발연구소를 개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윤활기유의 중국시 장 진입을 추진하고, 중국석유화학총공사 (SINOPEC) 등 중국내 3대 석유화학회사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 다. 상하이 신약개발연구소는 미국 및 대덕의 신약개발연구센터와 연계, 동서양 신약개발을 추진하게 된 다. 상하이는 최태원 회장이 발전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있다. 합성수지 판매법인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지 역을 현지에서 공략키 위해 설립된다. 산둥성 아스팔트 마케팅회사는 중국 내 각 지방정부의 도로화사업 및 중앙정부 차원의 서부개발사업에 발맞 춰 판매확대를 추진하게 된다. 이 회사의 아스팔트 제품은 중국 내 수입제품시장의 30%, 전체 시장의 10% 선을 차지하고 있다. SK㈜는 러시아 등에서 각광받고 있는 윤활기유의 중국시장 진입도 연내 성사시킬 방침 이다. 이를 위해 중국석유화학총공사 등 중국의 3대 석유 화학집단과의 협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 다. SK㈜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국 내 또 하나의 SK’전략의 일환”이라면서 “중국 시장 이외에도 세계시장을 상대로 다양 한 국적의 세계적인 합작처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