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소식

여수산단 재난방재센터 설치 추진

view : 11932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산업단지에 재난방지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여수시는 지난 16일 발생한 (주)M&H 레버러토리즈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 유해성 물질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여수산단 종합재난 방재센터 설치를 산업자원부 등 3개 정부 부처에 국비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방재센터는 감시카메라와 기상관측세트, 환경오염도판단시스템 등 약 22종 67억원에 달하는 장비를 갖추게 된다.

이번 방재센터 설립 추진은 여수산단에서 취급하는 석유화학물질이 1천200여종에 달해 산단내 사고 발생시 신속한 치료와 장비 등을 갖춘 산재 전문병원이 없어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또 유해화학 물질 오염과 화상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 할 수 있는 여수산단내 산재 전문병원을 설치함으로써 산단지역 역학조사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동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여수시는 사고 발생시 긴급구조기관 등에 신고를 하지 않아 피해자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제재 규정이 없는 사안에 대해 신고 의무화 위반시 제재 규정 신설 등의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 개정을 소방방재청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대응 체계를 갖추고 오염 환자 발생시 전문적으로 치료 병원을 설치하는 등 사고로부터 인명피해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 7. 27 EBN)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