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소식

EU - 중국 정상회담, 기후변동공동선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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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EU/중국 수뇌회의가 9월 5일 중국의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됐다. 중국 측 국가수석이 참가하고, EU 측에서는 회장국인 영국 블레어 수상, 유럽위원회의 바로존 위원장 등이 출석했다. 쌍방의 대표는 중국과 EU의 발전을 확인함과 동시에, 외교관계수립 30주년을 축하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기후변동 문제도 제기되어, 기후변동에 대해 EU와 중국이 협력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하는 내용의 공동선언이 채택됐다. 이 공동선언에서는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고, 저탄소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저탄소 기술의 개발 및 이용, 이전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술협력의 주요한 분야로서는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절약 및 재생가능 에너지, 청정 석탄기술, 메탄가스 회수 및 이용, 탄소격리 및 저장, 수소 및 연료전지, 발전 및 송전이 아이템으로 제기됐다.

또한, 2020년까지 목표로서 (1) 탄소격리 저장에 의해 Zero Emmission에 가까운 석탄화력 발전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 (2) 주요한 에너지 기술 비용을 대폭 삭감하여, 그 이용과 보급을 촉진하는 것 등 2가지가 설정됐다.

그리고 청정개발 메커니즘(CDM)의 실시에 대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CDM 사업의 정보를 교환해 나갈 것, CDM 사업에 대한 기업 참가를 장려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그 이외에도 기후변동 영향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기후변동의 악영향과 사회경제적 비용 등에 관한 조사연구, 기후변동과 그 영향을 예측하는 과학적·기술적·조직적 능력의 강화, 적응조치,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등과 같은 분야에서 양측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2005. 9. 22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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