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소식

세계은행 中서 온실가스배출권 대거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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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2개 중국 화학회사로부터 9억3천만달러를 주고 온실가스 배출권을 매입하는 계약을 19일 체결했다.

세계은행의 온실가스 배출권 매입은 교토의정서에 의거해 선진국들이 초과배출 분에 대해 빈국에 비용을 지불하고 배출권을 매입토록 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의무 분을 이행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부국들은 배출권을 매입한 세계은행의 펀드로부터 배출권을 다시 매입함으로써 약속을 이행하게된다.

중국의 2개 화학회사는 장쑤메이란케미컬과 창수중하오뉴케미컬머티리얼사로 연간 1천900만t의 온실가스 방출량을 줄이기로 하고 이에 상당하는 배출권을 매각했다.

세계은행의 환경과 사회개발 담당 동아시아국장인 테레사 세라는 "이번 프로젝트로 중국이 기후변화효과를 완화하기 위해 기여하는 국가들의 최전선에 다가갈 것" 이라고 말했다.

교토의정서는 협정에 서명한 선진국들에게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도록 유도하고 있다.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빈국들은 이행약속에서 면제돼있지만 교토의정서는 배출권거래를 통해 빈국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삭감토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재정 지원의 길도 열어두고 있다.

중국의 2개 회사는 지구온난화의 원인물질로 교토의정서가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6개 온실가스 가운데 하나인 HFC-23를 감축하는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판매가능 한 배출권을 확보했다.

(2005. 12. 29 에너지관리공단 기후변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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